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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8 [여행 스케치] 바다를 품은 '해동용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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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용궁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11-21 13:08 조회1,0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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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오시리아 해안선을 따라가다 보면 해동용궁사가 있다. 
이미 잘 알려진 아름다운 사찰로 부산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힌다.

내가 방문한 그 날도 평일이었지만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해동용궁사는 다른 사찰들과 달리 바다 절벽에 자리잡은 수상법당이다. 고려시대에 지어졌다가 소실되고 1974년 복원했다.

마음을 비우며 계단을 내려가다 보니 절벽 끝 아름다운 용궁사의 절경이 펼쳐진다. 
절경을 보며 오른쪽 법당으로 걸어가는 길에는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비는 16나한상이 보인다. 
동전을 넣기가 꽤 어려웠지만, 앞에 서 있는 사람들 모두 한마음으로 동전이 들어가면 감탄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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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계단을 내려가 왼편으로 가는 길에는 쌍향수불과 해안산책로가 나온다. 
그쪽으로 걸어가며 보이는 하늘과 절벽 바다와 법당의 모습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지장보살이 세워진 곳에는 방생하는 곳도 있다. 
이곳은 해돋이의 명소로 해가 가장 일찍 뜬다고 알려져 있다. 들어가는 입구가 매우 좁고 길이 고르지 않아 않아서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 최남단의 해돋이의 명소답게 해동용궁사는 부산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이다




출처 : 월요신문(http://www.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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