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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 쓰이는 法具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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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 쓰이는 法具에 대하여 ▶불가에는 어떤 법구들이 있습니까? 법구란 불가에 필요하게 쓰이는 도구로서 그 중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범종이란 무엇입니까? 절에서 쓰는 종을 범종이라 하며 범이란 뜻은 맑고 깨끗하다는 말로써 불가에서 쓰는 종을 범종이라 한다. 또는 절에서 대중을 모으기 위해서나 때를 알리기 위하여 치는 큰 종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큰 것을 인경이라고 한다. 2. 법고란 ? 불법을 북에 비유하는 것인데 법을 말하는 것을 법고를 울린다고 한다. 이는 교법이 널리 세상에 전하는 것을 북소리가 널리 퍼지는데 비유한 것이다. 절에서는 조석 예불할 때와 의식을 행할 때 치는 북을 말한다. 3. 목어란? 목어란 나무를 깎아 잉어 모양을 만들고 속이 텅 비게 파내어 불사에 쓰는 불기를 말한다. 원래 중국의 선원에서 아침 죽 먹을 때와 낮의 밥 먹을 때 알리는 데 쓰는 것으로 모양도 길고 곧게 고기같이 된 것인데 뒤에 와서 현재 쓰는 것과 같이 둥근 것으로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목탁이라고 하며 불전에서 염불, 독경, 예배할 때 쓰고 공양할 때에 대중을 모으게 하기 위하여 쓰이기도 한다. 4. 운판(雲板)이란? 구리 등의 재료를 써서 구름 모양의 조각으로 된 판이다. 본래는 선종에서 쓰던 것인데 재당(齊堂)이나 식당(부엌)에 매달아 놓고 식사 때를 알리던 도구이기도 하다. A.목탁이란? 둥글게 만든 목어를 우리나라에서는 목탁이라 한다. 목탁은 염불할 때 소리 내어 치는 법구이며 모양은 잉어 모양을 따서 나무로 깎아 만든 것이다. B. 염주(念珠)란? 염불하면서 그 수를 세는 구술로서 보리수나무 열매 등으로 만드는데, 중생의 번뇌와 망상을 없애며 항상 부처님을 염불하며 생각하면서 손으로 세는 것이다. 염주는 108개의 목에건 염주 또는 수주라고 하여 스님이나 불자들이 손에 끼우거나 들고 세어 만진 단주가 있으며 이 밖에도 천주, 천팔십주, 3천주, 등도 있다. 교량수주공덕경(校量數珠功德經)에 이르되 염주의 재료로는 보리수나무 열매로 하는 것이 가장 수승하여서 염불을 모시면 그 공덕이 무량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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